화학뉴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2016년 팜한농 영업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으로 파악된다.
LG화학은 “팜한농은 2/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2016년 여러가지 구조조정 비용으로 단독 재무제표 상 경상이익이 마이너스 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팜한농은 상반기에 영업이익이 상반기 크게 발생하고 하반기에는 적자를 기록함으로써 연간 100억-200억원의 흑자를 올리는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다.
LG화학은 “팜한농 인수 후 통합과정에서 일부 부실자산이 발견돼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라며 “환경복구 비용 부담 등으로 2016년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영업실적과 수익창출을 극대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펀더멘탈은 현재 국내시장 사업모델로만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정도는 창출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해외 그린 바이오 사업을 핵심기반으로 육성하기 위해 팜한농을 인수했으며 영업이익을 4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팜한농에 대한 재무구조 개선, 경영진 보강, 영업진 통합 등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2016년 영업실적이 과거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