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Kasei Chemicals(AKC)가 중국에서 POM(Polyacetal) 수지 고부가화를 추진하고 있다.
AKC는 2016년 4월부터 실행하는 3개년 신 중기 경영계획을 통해 POM 수지를 생산하는 중국 자회사 Asahi Kasei Polyacetal Zhangjiagang(APZ)의 공급체제를 정비함으로써 고부가 POM 생산비중을 기존의 30%에서 2018년 7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APZ는 2002년 DuPont과 합작으로 Zhangjiagang에 POM 플랜트를 건설한 후 2004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2013년 DuPont 보유 주식을 인수하며 Asahi Kasei Chemicals 100% 출자 자회자로 전환한 후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POM은 기계적 특성, 성형성, 내피로성, 마찰‧마모특성 등이 뛰어나 연료펌프 모듈, 와이퍼모터 기어, 안전벨트 벌크 등 자동차 부품을 중심으로 금속을 교체하기 위해 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저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AKC는 일본에서 유일하게 VOCs 절감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을 활용해 인사이드핸들, 프레스버튼 등을 중심으로 채용 실적을 축적하고 있다.
아울러 고습동 그레이드의 생산도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생산기술 정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고기능제품의 비중을 높이는 가운데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앞으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디보틀네킹도 실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POM 수요는 약 100만톤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국이 40만톤으로 연평균 2-3%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10년 이후 경쟁이 과열되며 시황이 하락했으나 Bluestar가 2014년 초 4만톤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고 Yuntianhua의 Chongqing 소재 6만톤 플랜트는 가동률을 50% 이하로 줄이면서 생산능력이 약 50만톤 가량 축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