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드디어 폭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스팀 크래커들이 가동률을 조정하면서 공급부족이 우려됐으나 수요 부진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부타디엔 가격은 7월29일 FOB Korea 톤당 1000달러로 52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는 960달러로 9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도 1030달러로 70달러 폭락했다.
유럽산 역외물량이 8월 대량 유입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중국, 한국, 타이완 수요기업들이 공급부족 우려를 말끔히 씻어 내렸기 때문으로, 국내 수요기업들은 9월 소비물량까지 유럽산으로 채울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9월에 걸쳐 유럽산 1만3000톤이 CFR NE Asia 톤당 1000달러 이하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인디아의 Reliance 및 Haldia Petrochemical, 말레이의 Lotte Chemical Titan도 FOB 900달러대 중반에 오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때는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 Ethylene이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AKC 소속 14만톤 플랜트도 가동을 중단해 공급부족이 우려됐었다.
Formosa Petrochemical도 No.2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가 부타디엔 16만2000톤 추출 플랜트의 가동을 중단했다. 정기보수 기간은 50일로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