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BR(Styrene Butadiene Rubber) 시장은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다.
SBR 시세는 수요기업들이 G20 정상회의 개최를 대비해 재고를 확보함으로써 구매 의지가 약화돼 CFR NE Asia 톤당 133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CFR SE Asia도 1380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동남아 SBR 시장은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이 일부 플랜트 재가동으로 가격이 하락해 동반하락을 우려함에 따라 장기계약에 비해 Spot 거래가 저렴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수요기업들은 8월물 거래를 종료해 SBR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 적자구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합성고무 시장은 천연고무 시장이 공급과잉을 지속해 장기적인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ANRPC(The Association Natural Rubber Producing Countries)에 따르면, 천연고무 생산은 매년 0.2%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는 세계 경기침체로 0%에 가까운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SBR 시장은 장기적인 침체 전망이 이어지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요구되고 있다.
일본 Zeon은 Sumitomo Chemical과 SSBR(Solution-Polymerized SBR) 사업을 통합하고 2017년 4월부터 본격적인 경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