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가성소다(Caustic Soda) 시장은 일시적으로 수급이 완화됐다.
가성소다 가격은 중국 생산기업들이 저조한 가동률을 지속함에 따라 수급이 타이트해 FOB NE Asia 톤당 300달러로 3달러 상승했다.
타이완 Formosa이 Mailiao 소재 가성소다 133만톤 플랜트를 8월 중순부터 25일 동안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아시아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이 울산 소재 가성소다 22만톤 플랜트를 유니드에게 매각하고 유니드가 가성칼륨(Caustic Potassium) 플랜트로 개조함에 따라 국내 가성소다 생산량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가동률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함에 따라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800위안으로 70위안 급등했다.
일본 가성소다 시장도 생산량이 2016년 6월 전년동기대비 7.1% 감소했고 재고도 10만6330톤으로 7.3% 줄어들면서 수급타이트로 전환됐다.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FOB NE Asia 315-320달러에 입찰을 요구했으나 실제로는 295-300달러 수준에서 거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동남아 바이어들은 CFR SE Asia 톤당 340달러에 구매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