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MCH)가 Yokkaichi 공장의 아크릴산(Acrylic Acid)의 생산체재를 강화한다.
아크릴산은 점착제 및 도료 뿐만 아니라 종이기저귀에 사용되는 SAP(Super-Absorbend Polymer)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MCH는 2020년 완료하는 신 중기경영계획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신규 촉매의 도입 및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생산능력을 10% 가량 확대하고, 내수공급을 우선시하며 오랫동안 쌓아온 안정적인 운전기술을 수출해 해외 수요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MCH는 Yokkaichi에 아크릴산 11만톤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아크릴산에 옥소알코올을 반응시켜 만드는 아크릴산에스터(Ester Acrylate)는 생산량의 50% 이상을 Japan Coating Resin 등 그룹기업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도료 및 코팅제, 폴리머 첨가제 등의 용도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포장에 사용되는 점착 테이프 수요가 큰 폭의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아크릴산 유도제품 시장은 종이기저귀에 사용하는 SAP는 인바운드 수요 등에 따라 연평균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Yokkaichi 공장의 아크릴산 생산설비는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MCH는 증가하는 국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 중기경영계획에서 코스트 경쟁력 강화 및 증설, 수요처에 대한 기술지원의 확충 등에 주력해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특히, 생산능력 확대는 반응 및 증류 등 제조공정 일부를 개조함으로써 투자를 최소화하며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절감을 도모하고, 생산성을 수퍼센트 끌어올릴 수 있는 신규 프로필렌(Propylene) 산화촉매를 도입하는 등 운전조건의 최적화를 통해 효율 생산을 추구한다.
MCH는 5년 동안 생산능력을 10% 확대하며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Yokkaichi 공장에서는 신규 플레이트형 산화 반응기의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생산설비를 소형화할 수 있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도입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으나 시험설비를 설치해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아크릴산은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세계에서 신규공장의 건설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나 취급이 어렵고 국내외에서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MCH는 제조기술 및 촉매 뿐만 아니라 안전운전 노하우 등을 수출해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