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C(대표 이완재)는 필름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2016년 2/4분기 영업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SKC는 2/4분기 매출이 58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영업이익은 422억원으로 26.4% 감소했다고 8월8일 발표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SKC에어가스 매각에 따른 사업중단 이익이 반영돼 477억원으로 108.3% 증가했다.
SKC 관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일부 사업 이관과 필름 사업 경영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화학 부문은 영업실적이 호조를 나타냈고 자회사 영업실적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필름 부문은 80억원의 일시적 경영효율화 비용을 반영함에 따라 영업적자가 8억원에 달했으나 화학 부문은 PO(Propylene Oxide), PG(Polyethylene Glycol)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매출 1988억원, 영업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
SKC솔믹스, SK바이오랜드, SK텔레시스 등 자회사는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SKC 관계자는 “SKC솔믹스는 세라믹 기술 선도기업”이라며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적자를 내고 있는 태양광 사업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8월9일 SKC솔믹스에 태양광 사업 정리 검토 관련 보도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을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답변시한은 8월9일 오후 6시이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