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미국산 프로판(Propane)으로 PDH(Propane Dehydrogenation)를 가동하고 있다.
미국은 셰일(Shale) 혁명으로 원유 및 천연가스 생산이 늘어나면서 프로판 생산능력도 함께 확대돼 프로판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동산에 비해 톤당 50-100달러 저렴한 것으로 파악돼 국내 및 일본기업들이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아람코(Aramco)는 E1과 SK가스에게 공급하는 8월 LPG(액화석유가스) 수입가격을 프로판 톤당 285달러로 10달러, 부탄(Butane)은 290달러로 20달러 인하했다.
LPG 가격은 6월 평균 5달러, 7월 45달러, 8월 15달러 인하돼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가스는 PDH 60만톤 플랜트를 2016년 3월 상업가동했으며 코스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산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효성, 태광산업 등도 미국산 프로판을 선호하고 있고 LPG가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수익성이 극대화됨에 따라 국내 PDH 플랜트의 수익성은 8월 초 기준 톤당 200달러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산 프로판 수입은 2014년 23만8666톤, 2015년 105만2999톤, 2016년 상반기 108만2801톤으로 전체 수입비중이 2014년 9%에서 2016년 53%로 급상승했다.
미국산 부탄 수입은 2014년 14만8567톤, 2015년 51만8319톤, 2016년 상반기 37만6409톤으로 전체 수입비중이 2014년 5%에서 2016년 34%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프로판은 SK가스가 PDH 플랜트를 2016년 3월 신규가동함으로써 전체 수입량이 2015년 294만3910톤에서 2016년 400만톤으로 급증이 확실시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