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N(Acrylonitrile)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AN 시장은 미국 Ineos가 불가항력을 선언한 가운데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이 Mizushima 소재 AN 20만톤을 가동중단하고 있어 수급타이트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아시아 AN 가격은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CFR FE Asia 톤당 1226달러, CFR SE Asia 1260달러, CFR South Asia 1275달러로 각각 25달러씩 상승했다.
AN 시장은 장기거래를 주로 채택하고 있으나 수급 불안정에 대비하면서 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현물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부 아시아 AN 생산기업은 9월 말에서 10월 초 물량을 CFR India 톤당 1470-1480달러에 공급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확인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수시장은 AN 공급이 충분해 최근 2주 동안 수급이 안정세를 나타냈으며 중국 동부 내수가격은 톤당 8800-9000위안을 형성하면서 국제가격과 내수가격 사이에 가격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일부 동남아 바이어들이 10월 말에서 11월 초 물량도 구매의사를 나타냈으나 AN 공급기업들은 9월까지 현물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sahi Kasei Mitsubishi Chemical은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재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AN 플랜트도 8월 3주차부터 재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광산업은 2016년 8월7일부터 울산 소재 PDH(Propane Dehydrogenation)를 재가동하고 있으며 AN 29만톤 통합 플랜트도 8월14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석유화학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AN이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