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셀트리온(대표 김형기)은 Janssen과의 특허소송에서 승소하며 램시마 미국시장 출시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법원이 8월18일 제약기업 Janssen의 관절염·자가면역치료제 「레미케이드」의 특허에 대해 무효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생산하는 셀트리온은 미국시장 출시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의 마크 울프 판사는 셀트리온과 Janssen의 특허소송에서 Janssen이 2018년 만료를 주장하고 있는 레미케이드 관련 특허가 이미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셀트리온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미국 특허상표청도 해당 특허에 대해 비슷한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울프 판사는 Janssen이 2027년까지 유효하다고 주장한 또다른 특허에 대한 유효 여부 결정도 추가로 내릴 예정이다.
Janssen은 곧바로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판결이 확정되기까지는 아직 거쳐야할 과정이 남아 있으나 램시마의 조기 시판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셀트리온은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램시마의 시판허가를 받아 10월3일부터 화이자(Pfizer)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Janssen이 특허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출시가 지연되고 있으나 승소 판결로 4/4분기 출시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