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용 화학혼화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고강도화 및 시공성 향상, 고로슬래그 및 플라이애시의 효율적 활용 등 환경대응에 대한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콘크리트에 다양한 성능을 부여하는 물질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일본기업들은 수축저감 및 증점 기능을 부여한 고성능 AE 감수제를 개발하는 등 고성능 혼화제 개발과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콘크리트용 화학혼화제는 콘크리트의 시공성 개선, 응결·경화시간 조정, 강도 향상, 건조수축 저감 기능을 위해 투입되고 있다. 건설 기술 및 공법이 진화함에 따라 콘크리트 성능에 대한 요구가 고도화·다양화하고 있어 혼화제도 다양한 종류가 개발되고 있다.
혼화제는 AE제, 고성능 AE제, 감수제, AE감수제, 고성능 AE감수제 등이 있으며, 고성능 AE감수제가 감수제 역할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일본은 구조물의 내구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콘크리트의 고강도화가 가장 먼저 이루어졌고, 고강도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고성능 AE감수제로 기술 발상지인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혼화제 수급은 콘크리트 출하에 연동되고 있다.
일본은 레미콘 수요가 2013년 7% 이상 신장했으나 2014년 4.9%로 둔화됐고 2015년에는 매월 줄어든 것으로 나타냈다. 일본 레미콘공업조합연합회는 4-11월 수요가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했으며 2015년 8669만㎡로 8.0% 줄어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민간공사는 꾸준하나 공공사업이 부진했고 건축현장의 인력부족에 따른 공사기간 지연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혼화제 수요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일본은 중장기적인 성장 요인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리니어 중앙 신칸센 공사가 착공됐으며 홋카이도(Hokkaido) 신칸센 연장, 도쿄올림픽 관련 공사가 본격화되고, 도쿄에서는 Shinagawa-Tamachi 구간 신역 설치, 올림픽 전 연안구역 마을정비, 고층 아파트 건설 등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교량 및 터널의 심각한 노후화 등에 따라 인프라 보수용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콘크리트 기술개발은 건설비용 절감 및 고조물의 고내구화,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등 미니멈 라이프 사이클 비용을 추구하는 것이 선결 과제로, 혼화제도 콘크리트에 대한 니즈 변화에 대응한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혼화제는 수요처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수축저감 타입과 증점제 1액형 고성능 AE 감수제가 개발돼 현재 보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혼화제 생산기업들은 최근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 및 미관에 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건조·수축에도 금이 잘 생기지 않고 내구성이 우수한 콘크리트를 제조 가능케 하는 다양한 수축저감 타입을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섬나라인 일본은 해안선이 길고 염해 대책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금이 생기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염화물 침입을 방지하고 철근을 부식으로부터 지키는 수축저감 타입이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증점제 1액형은 비교적 시멘트 투입량이 적은 일반 콘크리트에 적용할 수 있으며 저점성·분리저항성을 겸비한 자기충진성을 보유하는 고유동 콘크리트를 실현해 주로 터널 복구공사용 콘크리트에 채용되고 있다.
콘크리트의 시공성 개선, 인력 감축, 공사비용 절감 등의 이점이 있으며 시멘트 투입량을 줄임으로써 환경부하를 저감하는 장점도 있다.
이산화탄소(CO2) 배출 억제 등 환경대응도 콘크리트 관련기업들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고로슬래그, 플라이애시 등 리사이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혼화제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Global Information이 발간한 「세계 콘크리트 혼화제 시장동향·예측」에 따르면, 세계 혼화제 시장은 주택, 상업, 산업 및 인프라 용도 확대,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요 증가 등에 따라 2015-2020년 동안 연평균 9.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icro Market Monitor의 「아시아 태평양 콘크리트 혼화제 시장」 리포트는 아시아 태평양 혼화제 시장이 2014-2019년 연평균 20.8% 급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