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Gas Chemical(MGC)이 생명과학 사업을 본격화한다.
MGC는 기존의 천연가스계 화학제품 컴퍼니 내에 2016년 가을경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를 신설할 계획으로 항체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축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제품 판매 확대 뿐만 아니라 매년 신제품을 1개씩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사업의 폭을 확장할 계획으로 외부 연구기관과의 연계도 적극화할 예정이다.
MGC는 2017년까지 추진하는 중기 경영계획 「MGC Advance 2017」을 통해 미래 트렌드에 맞추어 추진해야 할 사업 영역 가운데 하나로 의약품과 식품 등을 설정하고 있다.
2016년 2월에는 Niigata 연구소에 바이오테크놀로지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설하고 R&D 체제를 정비했으며 최근에는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 신설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는 항체의약품과 건강기능시품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항체의약품 사업은 타이완 GlycoNex와의 협력관계를 활용해 배양기술을 베이스로 제조 기술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으며 2014년 MGC Pharma를 설립하고 항체의약품의 제조공정 개발 등 위탁사업에도 진출했다.
2016년 7월에는 Nippon Kayaku와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항체의약품 생산을 위한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Nippon Kayaku와의 합작기업은 앞으로 2년 안에 MGC의 Niigata 소재 공장에서 항체의약품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상업가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MGC는 Nippon Kayaku와의 협업을 추진하는 한편 독자적인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해 고부가가치제품을 확충할 방침이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는 PQQ(Pyrroloquinoline Quinone)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에는 PQQ 관련 매출액이 전년대비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으로 일본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PQQ 뿐만 아니라 비타민, 아미노산(Amino Acid) 등 효모 영양성분이 풍부한 S-아데노실메티오닌(SAMe)이 함유된 건조 효모도 육성할 방침이다.
신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개발에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으로 수요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 등 외부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적극 활용해 앞으로 10개 가량의 신제품을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기능성표시식품은 일본 시장에서 거둔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미국‧유럽으로 수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MGC의 천연가스계 화학제품 컴퍼니는 메탄올(Methanol), 포르말린(Formalin) 등 화성품, 유도제품인 유기화학제품, 천연가스‧원유 개발 및 지열 발전을 추진하는 에너지자원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하반기에 새롭게 생명과학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컴퍼니로서 폭 넓은 사업 영역을 영위하게 됐으며 균현 잡힌 수익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