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SSBR LG‧롯데 앞서간다!
R&D로 기술경쟁력 확보해 고부가화 실현 … 실리카 배합이 관건
화학뉴스 2016.08.24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이 SSBR(Solution-polymerized Styrene Butadiene Rubber) 고부가화를 주도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16년 8월24일 주최한 「고무 및 엘라스토머(TPE) 응용 교육」에서 LG화학 고재영 수석연구원은 「SSBR 특성의 이해 및 적용」발표를 통해 “타이어의 퍼포먼스가 향상됨에 따라 SSBR도 고부가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합성고무는 수요비중이 타이어 59%, 자동차 기계부품 10%, 비자동차 기계부품 9%, 플래스틱 컴파운드 6%, 신발 4%, 건설 3%, 와이어 및 케이블 2%, 기타 7%로 나타나고 있다. 타이어용 합성고무는 BR(Butadiene Ruber), SBR(Styrene Butadiene Rubber)이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고부가가치제품으로 평가되는 SSBR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자동차 연비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됨에 따라 타이어 라벨링 제도를 채용하는 국가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는 타이어 라벨링 평가항목인 회전저항(Rolling Resistance), 습윤저항(Wet Grip), 마모저항(Wear Resistance) 등 3가지 기능성을 만족해야 고부가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은 3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SSBR과 보강재인 실리카(Sillica)를 적절히 배합하는 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SSBR에 함유된 고분자 말단의 변성기술을 통해 실리카의 분산성을 향상함으로써 상보적인 관계에 있는 회전저항, 습윤저항, 마모저항을 모두 향상시킨 4세대 SSBR-실리카 배합기술을 확보했다. 4세대 SSBR-실리카 배합기술은 회전저항, 습윤저항, 마모저항을 기존의 3세대 SSBR-실리카 배합기술에 비해 30% 가량 개선해 경쟁력이 강화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다만, 국내 SSBR 시장은 금호석유화학 6만3000톤, LG화학 6만톤으로 전체 생산능력이 12만3000톤에 달하고 롯데케미칼도 10만톤을 증설하고 있어 공급과잉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금호석유화학은 국내시장에 가장 선발기업으로 진출한 가운데 SSBR의 고부가화에 주력해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후발기업들과 격차를 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재영 수석 연구원은 “범용 합성고무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SSBR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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