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시황 호조에 따라 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5년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호조 등으로 2016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3144억원으로 2015년에 비해 6배 가량 폭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1.8%로 10배 이상 올랐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시황 호조와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의 정유·에너지 계열사들과의 사업 연계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파악하고 SK인천석유화학의 신용등급에 대해 장미빛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한기평은 8월23일 시황 호조와 사업다각화를 통한 영업실적 개선에 따라 SK인천석유화학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에서 「A+ /긍정적」으로 조정했다.
이동은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SK인천석유화학은 2015년부터 정제마진 등이 안정세를 나타냄에 따라 영업실적을 대폭 개선돼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의 사업적 긴밀성이 높은 점도 신용도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노지현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계열내 정유·석유화학 계열사와 높은 사업적 긴밀성을 가진 것이 신용도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SK인천석유화학은 그룹 계열사를 통해 우수한 영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민준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정유·석유화학 계열사들이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 및 판매망을 갖춘 것이 SK인천석유화학의 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며 유동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모그룹의 지원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