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이 사업장 조명을 LED(Light Emitting Diode)로 교체하며 탄소배출 저감 노력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년 말까지 본사를 제외한 전국 12개 사업장에 설치된 약 1만6000개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8월29일 밝혔다.
조명 교체 사업에는 총 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사용전력 대비 조도가 높아 효율이 좋은 금호전기의 LED 투광등을 사용함으로써 전력 소비량을 약 50% 수준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교체 후에는 22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 약 4억원의 전력비 절약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도입하는 금호전기의 LED 투광등은 전력효율이 일반적인 LED 조명에 비해 약 30% 높아 동일전력을 사용해도 더 높은 조도를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의 사업장은 다량의 인화성‧가연성 물질을 취급하기 때문에 방폭지역과 비방폭지역으로 구분된다. 교체작업은 비방폭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LED 조명은 근무자들의 시각적 피로를 감소시켜 작업안전성을 개선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장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