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2016년 4월 건축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내열성이 높은 고기능제품을 중심으로 단열재 사업이 재편되고 있다.
KCC는 글래스울(Glass Wool)과 글래스울 네이처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물질 기반의 글래스울 네이처는 건축용 글래스울 라인업에 친환경 바인더를 일괄 적용했으며 주요 친환경 인증서를 모두 가지고 있어 10년 친환경품질 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벽산은 글래스울이 주력제품 가운데 하나로 일본에 수출하고 있으며 익산공장 생산능력을 3만톤 가량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친환경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건축자재용 글래스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글래스울 생산기업들은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를 배출하지 않는 상품을 잇따라 투입하고 있다.
Asahi Fiber Glass는 2007년 「Aclear」 시리즈를 발표했으며 최근 Mag Isover, Paramount Glass 등 개발제품을 잇따라 투입했다.
석고보드 생산기업인 Chiyoda Ute도 수입제품을 들여와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산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글래스울은 새집증후군의 원인 가운데 하나인 포름알데히드 발산량이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JIS(일본공업표준조사회), JAS(일본농림규격), 국토교통부장관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솜 상태의 물질로 보형성을 부여하기 위해 바인더를 활용하며 일반적으로 페놀수지(Phenol Resin)를 사용하기 때문에 색상이 황색을 띄고 있으나 Aclear는 Dow Chemical이 개발한 Aclear계 바인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순백의 외관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지 않는 강점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에 대한 체용 제안도 강화하고 있다.
Mag Isover는 식물 기반의 바인더를 사용한 글래스울을 발매할 방침으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해당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Paramount Glass도 6월부터 비포름알데히드 타입의 「Houseron ZERO」를 발매했다.
접착제에는 식품 및 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원료를 채용해 안전성을 보장하고 그라스울의 해결과제인 따끔거리는 느낌을 줄인 부드러운 촉감을 강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석고보드를 주력 생산하는 Chiyoda Ute도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다.
Chiyoda Ute에 자본을 출자한 독일 Knauf 그룹의 「Earthwall」을 터키에서 수입해 판매하면서 2015년 말부터 비주택용 채용을 제안하고 있다. 2016년 들어서는 주택용을 포함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