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대표 김형건)이 넥슬렌(Nexlene)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SK종합화학은 2015년 10월 메탈로센(Metallocene)계 PE(Polyethylene) 23만톤 플랜트를 상업화했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울산 넥슬렌 플랜트는 SK종합화학이 2004년부터 촉매, 생산제품, 공정 등을 100% 독자기술로 개발해 범용 PE에 비해 100-150달러 높게 판매하고 있다.
2016년에는 시장 진입을 통해 매출을 최대한 확보해 2017년부터 흑자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PE, PP(Polylpropylene) 등 폴리머 영업부서에 넥슬렌 판매를 지시하는 등 영업부서를 총동원해 메탈로센 PE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PE, PP는 출혈경쟁이 심해 기존 공급처만 유지할 계획이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넥슬렌은 2016년 본격적으로 상업화함으로써 적자생산이 예상되나 2017년에는 흑자 전환할 수 있도록 영업력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넥슬렌을 생산하고 있는 SABIC SK Nexlene은 2016년 상반기 매출 1385억원, 영업이익 마이너스 86억원을 기록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