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itomo Bakelite는 중국 Nantong 공장에서 페놀(Phenol) 성형소재의 생산능력을 50% 가량 확대했으며 이르면 7월 가동을 시작해 자동차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다.
Sumitomo Bakelite는 중기경영계획에서 자동차 뿐만 아니라 반도체, 항공기 분야에 대한 경영자원 투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생산 및 연구개발 체재를 정비하고 있다.
중국 매출액은 2018년까지 연평균 10-15%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umitomo Bakelite Nantong는 페놀 성형소재의 3번째 라인인 6000톤 생산설비를 신규 건설해 생산능력을 1만8000톤으로 확대했으며 7월 상업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점유율 1위인 페놀 성형소재 생산능력을 확대한 것은 자동차부품 소재의 플래스틱화 및 다운스트림 사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
북미시장은 자동차부품의 플래스틱 사용비율이 70-80% 수준에 달하나 중국은 1자리대에 불과해 Detroit 3 등이 플래스틱 대체를 서두르고 있다.
Sumitomo Bakelite도 2011년에 Nantong 공장에 영업본부를 설치해 플래스틱 제안을 추진함으로써 수주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신규 자동차의 판매대수 증가에 따른 보수용 시장 확대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도체 및 항공기 분야에도 경영자원을 적극 투입하고 있다.
Sumitomo Suzhou는 봉지용 에폭시(Epoxy) 성형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나 신규라인을 도입해 「Sumiresin Exel CRM」의 제조를 시작했으며 1액 타입의 페이스트로 반도체용 Die Bonding 소재 용도로 공급한다.
보잉 및 에어버스의 Tier 1 공급처인 Shenzhen 소재 항공기용 내장부품 공장은 수요 증가세에 비해 공급능력이 부족해 가동률이 95% 정도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및 페놀‧성형소재 사업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현지기업 등에 대한 기술 우위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Sumitomo Bakelite는 차별성를 유지하기 위해 Nantong, Suzhou 소재 연구개발체재를 정비했으며 양 거점에 일본인 스텝을 파견하고 평가 시스템 등을 강화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