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3년만에 10%대 신장률 회복 … 수산‧약전‧건축소재 부진
화학뉴스 2016.09.07
일본은 2015년 EPS(Expandable Polystyrene) 비즈 출하량이 13만9983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발포스티로폼협회(JEPSA)에 따르면, EPS는 수출용 용기를 중심으로 농산 분야가 13년만에 2자리대의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수산, 약전, 건축소재‧토목의 각 분야는 성장이 둔화했다.
JEPSA는 농산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농림수산성 및 관련단체에 EPS 용기의 채용을 제안하며 재해복구‧올림픽 수요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수산 부문은 출하량이 5만4736톤으로 3.6% 감소했다. 양식 분야에서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인들의 생선 섭취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전체적으로는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일본 동부지역 대지진 피해지역은 어업 시설 및 냉동창고 수요가 증가하고 Iwate, Miyazaki의 어획량은 70-80% 수준까지 회복했다. Hukushima는 여전히 10% 수준에 그치고 있다.
농산 부문은 1만1451톤으로 13.6% 늘었으며, 특히 EPS 상자 수출이 전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약전 부문은 엔저에 따른 생산거점 이전 효과가 미미해 1만5716톤으로 2.7% 감소했다. 다만, 백색가전 대형화에 따라 EPS 채용이 재고되고 있어 2015년 말부터 출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건축소재‧목재 부문은 2만2244톤으로 9% 감소했다. 주택 착공 건수는 2년만에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EPS 단열재는 1만7333톤으로 약 7% 줄었다.
토목 부문은 EPS 성토용 블록 수요가 호조를 지속하고 재회 복구 관련 수요도 꾸준해 출하량이 32만평방미터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쿠션 소재 및 항공기, 자동차부품, 각종 부품 등 기타 부문은 1만8811톤으로 2.4% 늘며 2년 연속 증가했다.
EPS는 2015년 재활용량이 11만4900톤을 기록했으며 회수율은 90.2%로 최초로 90%대에 달했다.
머티리얼리사이클이 7만1600톤, 서멀리사이클((Thermal Recycle)이 4만3300톤을 기록했다.
서멀리사이클은 단순소각 및 발전열 이용 소각이 감소하는 한편 RPF 등 고형연료에 대한 활용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L)
표, 그래프: <EPS 비즈 부문별 출하 동향>
<화학저널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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