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갑자기 폭등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다운스트림 합성고무 시장이 장기간 침체되고 있음에도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이상징후가 나타났다.

부타디엔 가격은 9월7일 FOB Korea 톤당 1150달러로 6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1140달러로 60달러 올랐다. CFR China 역시 1210달러로 60달러 폭등했다.
합성고무 SBR(Styrene Butadiene Rubber) 가격이 9월 초 하락세로 전환되고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역시 오름세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수급이 타이트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부타디엔 생산기업들이 공급을 조절하면서 수급타이트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마무리될 때까지 부타디엔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수급이 타이트할만한 요인이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일본 JX에너지가 8월2일부터 9월24일 일정으로 Kawasaki 소재 에틸렌 40만4000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있으나 부타디엔 시장에는 영향이 없고, Formosa Petrochemical도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는 No.2 크래커를 9월28일 재가동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FPC는 No.2 크래커와 함께 부타디엔 18만톤 플랜트도 정기보수하고 있다.
더군다나 한국은 9월14-18일 장기연휴에 들어가고 중국은 10월1일부터 연휴에 들어가 수요 감소가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