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대표 최창원․김정근)가 프로필렌(Propylene) 최대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
SK가스는 2016년 3월부터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2016년 2/4분기에 이어 3/4분기에도 PDH 사업에서 높은 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프로판(Propane) 수입가격은 2016년 1월 345달러, 2월 285달러, 3월 290달러, 4월 320달러, 5월 325달러, 6월 330달러, 7월 295달러, 8월 285달러로 파악되고 있으며 최저치였던 8월 가격이 9월에 반영돼 PDH 수익성이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프로필렌은 9월9일 기준 FOB Korea 톤당 845달러로 강세를 계속함에 따라 프로판과의 스프레드가 560달러로 대폭 개선됐다.
하지만, 아람코(Saudi Aramco)가 10월 가격에 반영되는 9월 수입가격을 프로판 톤당 295달러로 10달러, 부탄 320달러로 톤당 30달러 인상해 수익성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LPG(액화석유가스)는 겨울철 성수기에 진입하면 12월 프로판 가격이 4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DH 수익성이 NCC(Naphthha Cracking Center)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겨울철에도 LPG 가격 인상폭이 줄어들고 있고 나프타(Naphtha) 가격도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PDH와 NCC의 경쟁력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 PDH는 흑자 생산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