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 PPE(Polyphenylene Ether)는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2016년 가을 싱가폴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컴파운드 생산기업 사이에서 재고 확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관련 수요가 꾸준해 수급밸런스가 균형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으며 정기보수 완료 후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변성PPE는 중합능력이 메이저 4사를 포함해 15만톤 미만으로, 25% 정도를 차지하는 싱가폴 플랜트가 10월 정기보수를 실시해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질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 시황이 톤당 3000달러 미만에서 유지되고 있으나 수요처들이 재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타이트 기조가 지속되면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1년 Asahi Kasei Chemicals(AKC)가 Chiba 소재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했으며 2014년 말부터 2015년 초 사이 Sabic이 네덜란드 플랜트를 폐쇄함에 따라 잉여물량이 해소됐다.
중국 Blue Star가 증설투자에 신중한 자세를 나타내고 있어 수급밸런스가 계속해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세계 수요 35만톤 가운데 자동차, 가전‧OA 분야가 각각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관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변성PPE는 전기적 특성 및 내충격성, 내열성 등이 뛰어나고 폭넓은 온도영역에서 기계적 특성을 발휘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부품 및 자동차 전장화에 따른 관련부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수요가 연평균 1-2% 가량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