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한병로)이 울산공장 수지생산본부 사무동을 신축했다.
SK케미칼은 43년만에 울산공장 수지생산본부 사무동을 신축하고 분산돼 있던 수지생산팀, 기술팀, 품질관리팀, 설비관리팀 등을 한곳에 모았다고 9월21일 밝혔다.
신축한 수지생산본부 사무동은 연면적 655평방미터, 건축면적 1964평방미터, 지상 3층 구조로 건설했으며 1층에는 공정제어실과 시험실, 2층 수지생산팀과 기술팀, 3층 품질관리팀과 설비관리팀이 입주했다.
또 앞으로 공장 증설 및 인원 증가를 대비해 여유 공간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은 그동안 분산돼 있던 수지 생산조직을 결집시킴으로써 운영‧관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를 원료로 사용한 에코젠(ECOZEN) 등 주력제품의 품질 개선 및 신제품 개발도 효율적으로 개선해 사업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ETG는 BPA(Bisphenol-A)가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플래스틱 소재로 유리를 대체할 만큼 투명하고 기계적 물성이 뛰어나 고급 화장품 케이스를 비롯해 생활가전용품, 자동차 내장재 등 산업부품 시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기존 PVC(Polyvinyl Chloride), PC(Polycarbonate) 소재 등을 빠르게 대체해가고 있다.
황춘현 SK케미칼 울산공장장은 “7곳에 흩어져 있던 수지생산본부 조직이 함께 근무하게 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품질 개선과 관련 신제품 연구개발(R&D)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