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는 폭락을 예비한 채 보합세를 형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중국기업들이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Sinopec이 강수를 두어 주목된다.

부타디엔 가격은 9월23일 FOB Korea 톤당 115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CFR SE Asia 역시 114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CFR China 역시 121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Sinopec이 1주일 동안 2차례에 걸쳐 내수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형성한 것은 10월1일부터 국경절 연휴에 들어가기 때문으로, 10월 초에는 현물가격이 폭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Sinopec은 9월20일 동부지역 공급가격을 톤당 9500위안(수입가격 기준 1159달러)으로 200위안 올린데 이어 9월22일 9800위안(1230달러)로 300위안 추가 인상했다.
중국은 부타디엔 추출 플랜트들이 정기보수에 들어가 수급이 타이트했으나 9월 말 재가동에 들어감으로써 공급과잉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Sinopec Sabic Tianjin Petrochemical은 8월11일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에틸렌(Ethylene) 100만톤 크래커 및 부타디엔 20만톤 추출 플랜트를 9월25일 재가동했고, PetroChina의 자회사 Lanzhou Petrochemical도 8월 초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부타디엔 13만5000톤 플랜트를 9월28일 재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란의 Mobin Petrochemical의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9월22일 화재가 발생해 여러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화재로 전기 및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라인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