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석유화학 시장은 태풍 「메기」가 타이완으로 북상해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타이완은 9월27일 태풍 「메기」 북상으로 석유화학 일부 플랜트를 가동중단하거나 가동률을 낮추고 항구를 폐쇄해 수출입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9월 중순 태풍 「메란티」 북상으로 피해를 입은 CPL(Caprolactam), 페놀(Phenol), 아세톤(Acetone) 등이 또다시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TPCC는 Kaohsiung 소재 페놀 36만톤 및 아세톤 22만톤 플랜트를 태풍 「메란티」 북상으로 가동을 중단한 후 9월16일 재가동했으나 또다시 태풍이 북상해 가동중단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CDPC는 Xiaogang 소재 CPL 20만톤 플랜트가 정전으로 가동을 중단했고 9월19일 재가동했으나 태풍 발생으로 가동률이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sia Polymer는 태풍 「메란티」가 북상한 후 정전이 발생해 EVA(Ethylene Vinyl Acetate) 4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하고 있다.
타이완 항구, 중국 일부 항구 등은 9월27일 전면 폐쇄를 선언해 석유화학 수출입에 일부 차질이 발생했으나 9월28일 재개해 큰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