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hi Glass(AGC)가 iPS세포(인공만능줄기세포)를 대량 배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그룹기업이 생산하는 미세가공 세포 배양 용기 「Ezsphere」를 활용한 3차원 배양 방식을 통해 iPS 세포에서 균일한 세포 덩어리를 단시간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대량 형성할 수 있으며 동일 용기에서 목적 세포까지 분화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발 플랫폼은 특허 출원중으로 iPS 세포가 활용되고 있는 재생의료 및 창약 분야에서 상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개발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zsphere는 기존 PS(Polystyrene)제 배양용기 바닥면에 이산화탄소(CO2) 레이저를 조사해 등간격에 미세한 소공을 가공한 배양용기로 세포 배양을 억제하는 폴리머 코팅 처리가 돼 있으며 2011년부터 관련기업인 AGC Techno Glass가 생산‧판매하고 있다.
AGC는 Ezsphere의 소공 사이즈를 iPS 세포에 최적화한 크기, 깊이로 조정했으며, 용기에 파종하는 iPS세포가 소공에 균등하게 낙하해 약 3-4시간 동안 균일한 세포 덩어리를 형성하는 것을 확인했다.
소공 사이즈에 이어 파종하는 iPS세포 수를 컨트롤함으로써 iPS세포 덩어리의 크기 및 밀도를 제어하고 신경줄기세포 분화 유도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했으며, 도파민 신경으로 분화‧성숙화하는 공정을 동일 미세가공 세포 배양 용기로 시행하는 방법을 확립했다.
AGC는 iPS세포를 활용하는 재생의료 및 창약 분야의 균일한 성질의 세포를 대량으로 효율적으로 조제하고 분화 유도하는 니즈에 따라 해당 플랫폼의 상업화를 위한 기술 확립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13년부터 과학기술진흥기구의 프로젝트로써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 출범 후에는 AMED의 「재생의료 실현 거점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지원에 따라 Yokohama 첨단 연구소에서 개발을 실시 해 왔다.
해당 플랫폼을 통한 iPS세포 덩어리에서 신경줄기세포 및 도파민 신경으로 분화, 성숙화 등의 방법에 대해 정리한 연구논문이 최근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