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휴켐스(대표 최규성)는 한국BASF와의 질산 공급 단일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
국내 질산 생산기업은 휴켐스, 한화케미칼, 팜한농 3사가 독과점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국BASF, 한국Solvay 2사가 국내수요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등 공급과 수요 모두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휴켐스는 여수소재 40만톤 공장을 가동하며 2003년부터 한국BASF에게 질산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Solvay에게도 2008-2015년 동안 10만톤 상당을 공급했으나 한국Solvay가 2016년 한화케미칼과 5만톤, 팜한농과 5만톤의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시장 점유율이 낮아질 것으로 우려됐다.
하지만, 2015년 11월 한국BASF와 단독으로 체결한 질산 공급계약의 기간을 2018-2021년에서 2018-2028년으로 연장하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휴켐스는 계약기간 연장으로 계약금이 기존 1634억원에서 최근 매출액의 91% 수준에 해당하는 5444억원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