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pon Graphite Fiber가 피치(Pitch)계 탄소섬유와 최고급 탄성 그레이드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프리프레그(Prepreg)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PAN(Polyacrylonitrile)계와 서로 맞물리는 구조를 취함으로써 강도가 우수한 PAN계와 강성을 보유한 피치계의 기능을 모두 부여할 수 있으며 Dunlop Sports가 9월 발매할 골프클럽 「New Srixon Z」 시리즈의 샤프트에 채용될 예정이다.
Graphite Fiber는 앞으로도 스포츠용품 생산기업과 협력하며 스포츠용 최첨단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Graphite Fiber는 Nippon Steel & Sumitomo Metal Materials과 JX에너지가 출자한 메소페이즈(Mesophase) 피치계 탄소섬유 및 프리프레그 생산기업이다.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180만톤 수준으로 PAN계 메이저에 비해 소규모이지만 저탄성에서 고탄성에 이르기까지 PAN계가 대응하지 못하는 영역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위성, 일반산업, 스포츠‧레저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탄소섬유 다발의 굵기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PAN계와의 조합을 균형 있게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Dunlop Sports에 채용된 하이브리드 프리프레그는 피치계와 PAN계의 탄소섬유 토우(Tow)를 다발별로 줄을 세워 제조한 것으로 Graphite Fiber만이 제조하고 있다.
그동안 탄성률 70톤 그레이드의 프리프레그를 주로 공급했으나 양산형 탄소섬유 가운데 세계 최고수준의 탄성률 90톤 그레이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해당 프리프레그를 샤프트에 대각선 방향으로 설치하면 과도하게 중량을 늘리지 않고도 휘는 동작을 안정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졋다.
Graphite Fiber는 스포츠‧레저 용도를 중요 시장의 하나로 주목하고 있으나 그동안 주력제품인 80톤 그레이드로는 채용실적을 거두지 못했다.
새롭게 90톤 그레이드가 채용됨에 따라 앞으로 스포츠‧레저용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타사에 없는 독자성을 바탕으로 양극화가 추진되고 잇는 스포츠‧레저 분야에서 하이엔드존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