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원재생 메이저 Gem이 국내외로 LiB(Lithium-ion Battery) 정극재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Gem은 친환경 자동차 열풍을 타고 수요가 신장하고 있는 자동차용 LiB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Jiangsu의 Wuxi에 3원계 정극재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신규 구축하고 한국에도 생산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Wuxi에는 손자회사인 Gem Energy Material을 통해 NCM(니켈코발트망간) 정극재 1만5000톤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약 2억9000만위안으로 건설기간은 2년을 예상하고 있다.
생산라인에는 일본제 설비를 도입하며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억위안을 투입해 2016년 말까지 R&D센터도 함께 건설할 계획이다.
R&D센터는 기존 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함과 동시에 미국, 일본, 한국의 전문가를 고문으로 초빙해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생산설비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전지소재 생산기업 에코프로와 8월 말 투자와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포항시의 지원을 통해 신규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국내공장 건설 프로젝트에는 총 1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생산능력은 확정되지 않았다.
NCM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계 정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며 1년 안에 공장 건설을 마치고 연구개발, 판매, 계측 및 평가,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력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Gem은 2001년 Shenzhen시에 설립된 전기‧전자 자원 재생기업으로 최근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일환으로 LiB 관련 사업에 진출했으며 전지 폐기물 리사이클 체제 등을 통해 원료 회수에서 3원계 정극재 생산까지 일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