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탈범용 사업재편에 관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11월3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4회 CMRI(화학경제연구원) 석유화학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 참가자들은 경제제재 해제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란과 중국 석유화학 시장의 기회·성장요인 등을 분석하고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미래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의제는 △미래 국제유가 및 글로벌 에너지시장 개편에 따른 에너지·석유화학산업 현황 △타이의 에너지 및 화학 시장 경쟁력 확보 전략 △중국 다국적 화학기업의 경쟁력 분석 및 미래 전망 △중국 PDH(Propane Dehydrogenation) 가동 현황 및 PP(Polypropylene) 수요 전망 △4차 산업 혁명시대에 석유화학 산업의 혁신 전략 △아시아 올레핀(Olefin), 아로마틱(Aromatics) 가격 및 시장 전망 △스페셜티 폴리머 개발 동향 및 고부가 방향 등이다.
△ 메탈로센계 촉매를 이용한 폴리올레핀 제품 고도화 방안△이란의 석유화학 산업 트렌드 및 전망 △중국 석유화학의 당면과제 및 대응 △고부가가치제품을 중심으로 한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생존전략 등이다.
행사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 석유화학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PetroChina 등 해외기업 관계자도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의 흐름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화학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미래 석유화학 시장 판도를 두고 국가별 원료생산 및 신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의 자급률 상승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고부가가치 분야의 투자 확대 등에 따라 국내기업들도 탈범용 사업재편 등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