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이웅열‧박동문)가 세계 최초의 투명 PI(Polyimid) 필름 공장을 건설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0월11일 경북도청에서 투명 PI 필름과 스펀본드 사업에 약 1200억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의장, 도의원,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회장 등 주요 기관 단체장 20여명이 참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투명 PI 필름 「CPI 필름」은 기존 PI의 고강도, 내열성 등 물적특성을 유지하면서 투명성을 보유하고 있어 폴더블(Foldable) 디스플레이와 플렉서블(Flexible)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공장에 2018년 1/4분기까지 CPI 양산설비를 구축하고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며, 1개 라인을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2·3호 라인을 증설할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CPI 응용분야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월드 프리미엄 매터리얼(WPM) 국책과제로 고내열 투명 PI 액상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