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bishi Chemical Holdings이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채용을 급속도로 확대하는 유럽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
Mitsubishi Rayon은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 그룹 계열사인 프랑스 람보르기니(Lamborghini)와 자동차용 CFRP의 신소재 및 양산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1년 안에 경량화 및 강도 성능과 양산성을 양립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폭스바겐 산하의 시판자동차에도 채용을 제안할 방침이다.
탄소섬유는 뛰어난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나 활용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Mitsubishi Rayon은 채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람보르기니와 함께 CFRP를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미국 Boeing과 CFRP 분야에서 협력해 기술을 항공기에서 자동차 분야로 이관하고 채용실적을 쌓고 있다. 유연한 디자인으로 제조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는 독자의 SMC 기술 「Forged Composite」을 개발해 자사 주요 모델에 채용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 Holdings은 람보르기니와 약 5년 전 공동 연구를 시작해 Forged Composite를 활용할 수 CFRP Chopped Fiber 등을 개발했다.
양사는 공동 개발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Forged Composite 기술에 성형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하는 Mitsubishi Rayon의 PCM(Prepreg Compression Molding) 기술을 조합할 계획이다.
PCM은 수분안에 경화하는 CFRP용 에폭시(Epoxy)를 사용하며 3-4시간 동안 성형하는 Autoclave 기술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한다.
성형에 수십분이 걸리는 기존 RTM 기술은 항공기 분야에서는 유용하나 자동차 분야에서는 양산성과 코스트에 한계가 있다.
양사는 핵심기술을 활용해 CFRP 부재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개발함으로써 복잡한 형상의 부재를 한번에 성형해 새로운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탄소섬유를 성장 사업의 하나로 규정하고 있으며 2018-2020년 본격화하는 자동차용 CFRP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매출 1000억엔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