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PVC(Polyvinyl Chloride)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중국 PVC 내수가격은 G20 정상회담에 따른 생산 축소 및 유통 제한에 이어 내몽골 자치구에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급등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9월 초 개최된 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Hangzhou를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서 PVC를 비롯한 다양한 화학제품 플랜트의 가동이 중단됐다.
PVC 가동중단은 내륙부에서 수요처인 동부, 남부지역의 물류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내수가격 상승을 야기했다.
최근에는 내몽골 자치구에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카바이드(Carbide) 공법에 따른 PVC 생산을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국 PVC 생산량은 G20 정상회담이 종료된 후에도 가동률이 상승하지 못하면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수급타이트 상태가 심화되고 있다.
카바이드 베이스 PVC 가격은 8월 하순 톤당 5830위안에서 9월 최고 6700위안까지 상승했으며 평균 6140위안을, 에틸렌(Ethylene) 베이스는 8월 하순 6150위안, 9월 최고 6850위안에 평균 6600위안을 형성했다.
타이완 Formosa Plastics Group(FPC)도 아시아 수출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중국수출 가격은 9월 840-850달러에서 10월 890달러로, 인디아는 910달러에서 950달러로 인상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도 중국수출 가격을 9월 840달러에서 10월 880-890달러로, 인디아 역시 910-915달러에서 950-960달러로 올렸다.
인디아는 몬순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PVC 파이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