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F와 현대자동차가 10월19-2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국제 플래스틱 및 고무 박람회(K2016)」에서 공동 개발한 콘셉트카 「RN30」을 공개한다.
RN30은 신형 i30 디자인을 바탕으로 레이스 트랙에서의 순수한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태어났다.
BASF는 자동차 소재에 대한 전문적인 포트폴리오와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의 과감한 디자인 아이디어 실현을 지원했다.
레이스용 자동차는 트랙의 경사진 코너를 빨리 돌기 위해 가벼운 차체를 가져야 하며 낮은 무게 중심이 중요한 조건이다
고성능 자동차는 일반적으로 중량을 줄이기 위해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를 사용하지만 기존 소재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기 위해 여러 대체소재의 도입을 검토했다.
BASF의 「Elastolit」 소재의 딱딱한 인테그랄 폼과 반응사출성형(RIM) 시스템의 뛰어난 유동성 덕분에 RN30의 펜더와 스포일러와 같이 가장 구현하기 어려운 디자인도 가능해졌다.
고품질을 토대로 경량화는 물론 A 등급 표면을 구현함으로써 직접 페인팅도 가능케 했으며, RN30에 초소형 전장 부품을 탑재하기 위해 Ultramid Advanced N을 채용해 소형화, 기능적 통합성, 자유로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실내 디자인 작업은 RN30 디자이너와 현대 모터스포츠의 레이스 전문가들이 협력해 운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만들었다.
운전석은 사람의 몸에 완벽하게 맞는 레이스용 버킷 시트와 통합형 롤케이지를 통해 강도를 높여주고 돌발상황에서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다.
시트 쉘(Seat Shell)이나 팬(Pan)과 같이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부품에는 열가소성 콤포짓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경도를 유지하면서도 경량화를 실현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