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대표 김희철․프란시스 랏츠)이 LDPE(Low Density Polyethylene)/EVA(Ethylene Vinyl Acetate) 증설에 나선다.
한화토탈은 LDPE 7만8000톤, EVA 31만7000톤 병산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10월23일-11월20일 대산 소재 LDPE/EVA 39만5000톤 병산 플랜트를 정기보수하면서 EVA를 중심으로 생산능력을 43만5000톤으로 4만톤 확대할 계획이다.
당초 9월20일-10월10일까지 정기보수하며 4만톤을 증설할 방침이었으나 한진해운의 하역비 문제로 증설설비 도착이 지연돼 전체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화토탈은 공정개선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추가적인 신증설 없이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제조코스트를 절감하고 고부가가치제품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LDPE와 EVA는 1개 플랜트에서 병산이 가능해 시장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으며, 특히 EVA는 한화종합화학이 한화큐셀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있어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