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크릴산(Acrylic Acid) 가격이 급등했다.
아크릴산 가격은 BASF가 10월17일 독일 Ludwigshafen 화학단지 폭발사고로 NCC(Naphtha Cracking Center)에 이어 10월19일 아크릴산, PG(Propylene Glycol) 플랜트의 불가항력을 선언함에 따라 상승했다.
BASF는 Ludwigshafen 화학단지에서 아크릴산 32만톤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아시아 아크릴산 가격은 10월 초 CFR China 톤당 850달러에서 940달러로 2주만에 90달러 급등했고 동남아는 1030달러로 15-20달러 올랐다.
아크릴산은 프로필렌(Propylene)과의 스프레드가 톤당 5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으로 회복됐음에도 적자생산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LG화학은 아크릴산 가격이 시장 침체로 6월부터 톤당 800달러대를 유지한 반면 프로필렌은 9월 800달러를 넘어서 적자생산을 지속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 전체 가동률이 55-60%에 불과할 정도로 공급과잉이 극심해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