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이 금속 및 고가의 EP(Engineering Plastic) 등을 대체할 수 있는 고기능 PA(Polyamide)를 출시했다.
DSM은 10월19-26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국제 플래스틱 및 고무 박람회(K2016)」에서 PA 4T 베이스 PPA(Polyacrylamide) 「ForTii Ace」를 공개했다.
DSM은 30여년 전 Stanyl PA46을 개발한 이래 금속대체재 및 커넥터 부문에서 PA의 적용범위를 확장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ForTii 등 PPA를 대체할 수 있는 고내열 PA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ForTii Ace는 방향족(Aromatics) 성분 중량이 50%를 초과하는 유일한 PPA로 섭씨 160도에 달하는 고온 환경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자동차 오일 및 화학물질에 대한 저항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유리전이온도와 결정도가 높아 PA 6T, PA 9T 및 PA 10T 기반의 경쟁 PPA에 비해 기계적 성능 및 열노화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DSM은 ForTii Ace가 다이캐스팅 금속 및 PEEK (Polyether Ether Ketone) 등을 대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파워트레인, 트랜스미션, 새시 및 열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다이캐스팅 설계를 포함한 다수의 산업 어플리케이션 대체소재로 채용을 적극 제안할 방침이다.
다이캐스팅 금속 어플리케이션은 150도 수준의 고온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해도 일정 수준의 높은 기계적 성능, 뛰어난 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해야 해 ForTii Ace의 유력 적용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PEEK는 고온 내성, 기계적 강성, 생체적합성, 내약품성, 생물비활성 등이 뛰어나 자동차, 기계공학,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속 대체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나 고가이기 때문에 대량 투입이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DSM의 ForTii 담당 글로벌 비즈니스 매니저 Konraad Dullaert는 “ForTii Ace의 일부 그레이드는 특정 어플리케이션에서 PEEK의 코스트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