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e Kosan과 Sojitz가 베트남에서 암모니아 사업화를 검토한다.
베트남 국영 석유기업 PetroVietnam 산하의 화학비료 생산기업 PetroVietnam Fertilizer Chemicals(PFC)과 Ube Kosan, Sojitz는 동남부에 암모니아 50만-60만톤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사가 공동으로 베트남 동남부에 암모니아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를 6개월 안에 마치고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6억달러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프로젝트가 성사돼 기본설계(FEED) 및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5년 후에는 상업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FC는 Baria Vung Tau에 요소와 암모니아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암모니아 기준 50만톤 상당이다. 베트남의 비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동일한 생산능력의 2번째 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천연가스는 PetroVietnam이 보유하고 있는 가스전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Ube Kosan은 베트남에 암모니아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타이 CPL(Caprolactam)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PL은 공급과잉 상태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운스트림인 나일론(Nylon)6을 증설함으로써 그룹의 CPL 자가소비량을 늘려 외부 판매를 줄일 방침이다.
현재 타이에서는 CPL 원료인 암모니아를 외부에서 구입하고 있기 때문에 원료를 자체 조달함으로써 사업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 Central Glass 등과 고도화성비료를 생산하고 있는 Sojitz는 암모니아 생산을 통해 원료일괄생산체재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 시장에 암모니아를 판매해 왕성한 수요를 확보할 방침이다.
Sojitz는 인도네시아에서 메탄올(Methanol)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가스 케미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 대국인 베트남은 비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농작물 수확량 증가에 기여하는 고도화화성비료는 수요 신장세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다.
PFC, Ube Kosan, Sojitz는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의 비료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천연가스의 유효이용 및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