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 확대가 뒤질 것으로 예측되고 미국산 유입이 늦어지면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LDPE 가격은 11월2일 CFR FE Asia 톤당 130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128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PE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공급이 원활치 않아 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으로, 중국 내수가격도 톤당 1만2225위안으로 725위안 폭등했다.
그러나 2016년 연말에는 미국기업들이 세금 부담을 우려한 나머지 재고 처분을 서둘러 아시아 시장 유입이 증가함으로써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미국은 재고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여기에 Saudi Polymers가 60일 동안 진행했던 정기보수를 마치고 12월1일 재가동하면 중동산 유입이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SPC는 PE 생산능력이 110만톤에 달하는 2개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HDPE(High- Density PE)를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다.
PetroRabigh도 2016년 말 가동할 예정이었던 2단계 프로젝트를 2017년 2/4분기에는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etroRabigh I은 PE 생산능력이 HDPE 30만톤, LLDPE(Linear LDPE) 60만톤이다.
Sadara Chemical 역시 8월 말부터 가동하기 시작해 2016년 말에는 PE 플랜트를 풀가동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 PE 생산기업들은 범용 그레이드에서 벗어나 특수 그레이드 생산으로 전환할 것이 요구되고 있다. 중국이 일대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범용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반면 특수 그레이드는 미국 및 유럽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