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동남아시아의 공급과잉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수익 악화가 불가피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필렌 가격은 11월4일 FOB Korea 톤당 75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72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10달러 하락해 795달러를 형성했다.
Siam Cement Group이 11월 초 Map Ta Phut 소재 PP(Polypropylene) 40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감으로써 공급과잉 압박이 심화되고 있고 곧바로 동북아시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가 끝나면서 프로필렌도 공급과잉으로 전환되고 있다.
동북아시아에서는 SK종합화학이 10월 말 울산 소재 No.2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한 후 풀가동으로 전환하면서 공급과잉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35만톤으로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정기보수를 실시했다.
다운스트림 PP도 1035-1040달러로 프로필렌과의 스프레드가 200달러에 달해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넘어섰으나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우세해 구매지연 사태를 불러오고 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프로필렌 생산능력 35만톤의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 5만2000b/d를 2017년 8월 중순부터 9월까지, JX에너지는 프로필렌 생산능력 10만톤의 RFCC 4만3000b/d 플랜트를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JX에너지는 Mizushima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8만톤의 RFCC 4만9000b/d 및 Osaka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7만5000톤의 RFCC 2만6000b/d 플랜트도 3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가동중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