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효성‧태광산업 압도…
탄소섬유, 기술력‧생산능력에서 추종불허 … 글로벌 경쟁력 향상 절실
화학뉴스 2016.11.08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이영관)가 탄소섬유 사업에서 효성 및 태광산업을 압도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16년 10월19일 구미 5국가산업단지에 4공장을 착공했으며 2021년까지 탄소섬유, 위생재용 부직포 등 고부가제품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013년 구미 3공장에 탄소섬유 공장을 2기 건설해 총 4700톤을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용 시장 공략을 위해 추가증설을 결정했다. 국내 시장상황에 따라 구체적인 생산능력, 상업화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생산기업들이 탄소섬유 응용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구미시가 국책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5국가산업단지에 1800억원을 투자해 융복합 탄소성형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탄소섬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항공‧자동차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성장률이 12%에 달하고 있으며 기술력을 확보한 일본기업들이 신규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효성과 태광산업은 도레이첨단소재가 탄소섬유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효성 2000톤, 태광산업 1500톤으로 도레이첨단소재 4700톤에 비해 규모가 작을 뿐만 아니라 기술력 부족으로 채용사례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효성은 국도화학 자회사 하진켐텍, 복합소재기업 티포엘과 협력해 항공기용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태광산업은 자동차 프레임 및 압력용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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