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제 메이저 필란드 Kemira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한다.
Kemira는 앞으로 5년 동안 연구개발 인력을 증원하고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며 약제 판매 뿐만 아니라 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지역 수처리제 시장에서 연평균 2자리대 성장을 목표로 2020년 매출을 2015년에 비해 2배 가량 확대하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Kemira의 주력사업은 제지약품, 석유 및 광석 굴착용 화학제품, 수처리제 3개 부문이다.
2015년 총 매출은 24억유로로 제지약품 부문이 14억2000만유로, 굴착용 화학제품 3억5000만유로, 수처리제 6억1000만유로를 기록했으며 2017년 매출을 27억유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처리 사업 매출비중은 유럽‧미국이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시장에서 톱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국, 싱가폴, 말레이에서 채용실적을 쌓아 베트남, 타이 등에서도 수익이 확대되고 있다.
Kemira는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6개국에 수처리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나 한국, 중국, 타이 등에는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현재 신규 생산설비 건설을 위해 합작 파트너 선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중국, 말레이 현지기업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처리제 사업 매출비중은 해수 담수화 등 원수처리용 응고제가 65%를 차지하며 폐수처리용 응집제 20%, 기타 15% 순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응집제 판매가 많으며 도시 및 산업폐수의 순환이용을 위해 계속해서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Kemira는 핀란드, 상하이(Shanghai), 애틀랜타(Atlanta) 연구개발센터에 약 240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에 설립한 상하이 센터는 연구인력이 약 20명 이상으로 제지약품와 수처리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유럽에서는 연수 지도를 위해 연구원을 초대해 지역 특성에 맞춘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에서는 2020년까지 연구 인력을 20-30% 가량 확대할 방침이다.
Kemira는 원수‧폐수처리량의 총계는 2000년 20억평방미터에 대해 2015년에는 180억평방미터로 약 9배 가량 확대. 약제 선정에서부터 수처리기기 선정, 모니터링, 소비 에너지 관리를 총괄 제공하는 솔루션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