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태광, PTA 구조조정 없다!
구체적 감산 계획·방안 없고 눈치싸움 … 흑자 지속할지 의문
화학뉴스 2016.11.11
한화종합화학과 태광산업은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구조조정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PTA는 생산라인 통합, 합작, 제3자 공개매각 등의 구조조정 방식이 검토되고 있으나 한화종합화학과 태광산업은 구체적인 감산 계획 없이 수동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 한화종합화학은 2015년 3/4분기 PTA 40만톤의 울산 1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나 2016년 11월7일 재가동에 돌입하고 2공장 45만톤을 유휴 플랜트로 전환해 사실상 160만톤 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2016년 1월 100만톤에서 90만톤으로 10만톤을 구조조정한 후 추가적인 감산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자가 수요를 확보함으로써 가동률을 90%로 유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화종합화학이 태광산업의 PTA 공장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양사는 사실무근이며 당장은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한화종합화학과 태광산업은 PTA 사업이 2016년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외부요인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PTA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추가적인 신증설이 제한되고 있어 국내기업들은 다운스트림 시황이 개선되거나 원료 가격이 하락하면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허수영 사장은 “PTA는 생산기업들이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정부가 구조조정을 강요하기보다는 각자의 자율성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삼남석유화학은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을 통해 PTA 감산을 검토하고 있으나 신규투자 방향을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구조조정을 단행하지 못하고 있다. <정현섭 기자> <화학저널 2016/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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