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또다시 폭등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2016년 매매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중국 수요기업들이 구매를 서두름으로써 수급타이트가 나타났다.

부타디엔 가격은 11월18일 FOB Korea 톤당 1460달러로 115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 역시 1460달러로 115달러 올랐다. CFR China도 115달러 폭등해 1510달러를 형성했다.
부타디엔 공급기업들이 12월 거래를 마무리한 가운데 중국 수요기업들이 2017년 구정연휴에 대비해 구매를 적극화함으로써 수급타이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합성고무 생산기업들이 천연고무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부타디엔 구매를 서두를 리가 없어 무역상들이 다시 장난을 친 것이 아닌지 의심되고 있다.
여기에 2017년 1월 유입되는 유럽산도 거래가격이 1300달러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동남아시아는 타이의 Bangkok Synthetic이 Map Ta Phut 소재 부타디엔 14만톤 추출 플랜트를 12월 초부터 2017년 1월 초까지 정기보수할 예정이어서 수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
합성고무 SBR(Styrene Butadiene Rubber) 생산기업들은 부타디엔의 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CFR NEA 또는 CFR SEA 1800달러를 요구했고, 국내기업들도 중국에 대한 오퍼가격을 CFR 1800달러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