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Formosa Plastics Group(FPC)이 중국에서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FPC는 최근 수지 생산기업 Swancor와 합작해 Jiangsu에 복합소재 생산기업을 설립했으며 최근 No.1 플랜트의 상업가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FPC는 그동안 일본, 유럽에 CFRP를 공급해왔으나 중국에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No.1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프리프레그(Prepreg)가 210만평방미터, 열가소성 CFRP가 25만평방미터 수준이며 원사 프리커서는 타이완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생산제품은 주로 중국 자동차 소재 시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일부는 타이완에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 각국에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열가소성 소재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No.1 플랜트의 상황을 주시한 후 2018년경에는 No.2 플랜트 가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CFRP는 열경화성 에폭시수지(Epoxy Resin)로 경화시키는 열경화 타입이 일반적이지만 합작기업은 양산성이 뛰어난 열가소성 수지를 중심으로 생산해 자동차기업의 생산효율 향상에 공헌할 예정이다.
합병기업이 생산한 열가소성 CFRP 「Gem Board」는 중국 자동차기업에게 채용됐으며 일본 자동차기업과도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예정이다.
합작기업은 No.3 플랜트 건설 계획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PC는 타이완에서 프리커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은 8575톤으로 레귤러토우(Regular Tow)에서 라지토우(Large Tow)까지 광범위하게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Swancor는 타이완을 비롯해 중국 Shanghai, Tianjin, Jiangsu에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제품을 글로벌 30개국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풍력발전 등 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