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sai Paint가 자동차 보수용 도료 사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한다.
Kansai Paint는 일본 주력제품인 「Retan」과 인수합병(M&A) 등으로 취득한 해외 브랜드 가운데 세계에 통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도료를 글로벌 브랜드로 규정하고 있다.
영어판 홈페이지도 대대적으로 개편해 고객 Q&A 및 제품정보 등을 게재하고 있다.
일본산 자동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동남아 및 중동을 타켓으로 일본시장에서 쌓아온 도장 기술과 생산제품을 판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브랜드에 해당되는 것은 Retan WB Eco EV, Retan PG Hybrid Eco, Sin EG, Caldia, Master Mix 등 생산국이 다른 5개이다.
최상위 Retan을 비롯해 각 브랜드를 활용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Kansai Paint는 그동안 해외법인과의 기술교류를 긴밀하게 실시해 왔다. 특히, Sin EZ 및 Caldia는 안목이 높은 고객을 만족시킬만한 일본산 기술을 도입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양립하고 있으며 생산국 주변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Kansai Paint는 주력제품인 수계 WB와 용제계 PG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WB 시리즈는 2015년 출시한 대형제품 Eco EV의 일본 판매가 호조를 지속해 용제계가 주류였던 자동차 보수 시장에 침투되고 있다.
Retan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자동차 보수에 고급감을 요구하는 것이 적어 품질이 과도하게 높은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경제성장에 따라 중국 등에서 서서히 주목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일본산 자동차의 인기가 높은 중동에서는 고급제품에 대한 니즈가 여전히 꾸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kzo Novel, PPG, Axaltac, BASF 등 해외 메이저는 고급자동차 용도와 대중자동차 용도로 복수 브랜드를 구분해 사용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Kansai Paint는 유럽 및 미국과 같이 경쟁기업이 난립하는 성숙시장에서 주력하지 않고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을 중점시장으로 규정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