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브릿지(대표 이경주)가 반도체용 소재 및 장치 사업 투자를 강화한다.
오션브릿지는 2012년 3월2일 설립돼 반도체용 소재 및 장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수출과 신규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주식시장에 2016년 12월1일 상장할 예정이다.
반도체용 소재는 HCDS(Hexachlorodisilane), TiCl4 등 전구체, Si2H6, CF4, HBr 등 특수가스, CMP 슬러리(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Slurry)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용 공급장치, 폐수처리제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국내 반도체용 소재 시장은 솔브레인, ENF테크놀로지, 유피케미칼, 한솔케미칼 등이 선점하고 있고 대부분 대기업 수준의 규모화를 구축하고 있어 시장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오션브릿지는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고 SK하이닉스에 납품하며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특히, 매입한 원료를 고순도 정제해 외주생산방식으로 생산함에 따라 초기 투자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오션브릿지는 SK하이닉스에게 반도체용 소재 뿐만 아니라 공급장치, 폐수처리제도 공급함으로써 시장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공급이 안정화되면 삼성전자, 중국 및 타이완기업에게도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투자 자금마련을 위해 2016년 12월1일 상장하며 기존 외주생산방식을 대부분 직접생산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수가스는 외주생산에서 직접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2017년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신규사업으로는 TSV(Through Silicone Via)용 세라믹 히터 국산화, 승온공급장치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