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Kao가 친수성이 우수한 CNF(Cellulose Nano Fiber)의 표면을 소수화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CNF를 액중에 고분산시켜 취급하기 쉬운 용액으로서 샘플공급을 시작했으며 2020년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CNF의 미세한 분산 정도를 가시화하는 체재도 구축하고 있으며 다운스트림 생산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술개발을 통해 경화형 에폭시수지(Epoxy Resin) 및 아크릴수지(Acrylic Resin)에 대한 혼련을 가능케 했으며 앞으로는 성형 가공성이 뛰어나고 형상 자유도가 높은 열가소성 수지 관련 기술개발도 가속화한다.
CNF는 가볍고 수지에 소량을 섞으면 경량으로 튼튼한 부품을 만들 수 있다.
탄소섬유에 이은 차세대 소재로 평가되고 있으나 친수성이 높은 CNF와 소수성을 가지고 있는 수지는 물과 기름과 같아 균일하게 섞는 것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Kao는 세제 등에 사용하는 계면제어 노하우를 활용해 CNF 표면에 결합시킨 수식기의 종류 및 수를 연구했으며 경화성 수지에 폭 3-4나노미터의 극세 섬유가 균일하게 분산되도록 했다.
물질 표면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나노 수준으로 파악해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높은 분산성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