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a Denko가 실리콘(Silicone)-카본 복합소재를 활용한 고용량 LiB(Lithium-ion Battery) 부극재를 개발했다.
신규 부극재는 인조흑연 표면에 실리콘 입자가 부착돼 있으며 카본 피복층이 형성돼 있으며, 충‧방전 용량이 기존 카본계에 비해 크고 사이클 특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Showa Denko는 2017년 Omachi 공장에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해 제조기술을 확립하고 2019년 양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바일기기 분야에서 채용실적을 올리며 자동차용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iB는 스마트폰의 다기능화에 따른 소비전력 증가 및 전기자동차(EV) 등 자동차용 확대로 고용량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카본에 비해 용량이 큰 산화실리콘(SiO) 및 실리콘 알로이를 함유한 실리콘계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나 충전할 때 체적 변화가 크고 팽창과 수축에 따른 열화 문제가 해결과제로 파악되고 있다.
Showa Denko는 인조흑연 부극재 「SCMG」의 팽창‧수축이 적은 강점을 활용해 실리콘-카본 복합 부극재를 개발했다.
2017년에 부극재 생산거점인 파일럿 설비를 설치해 샘플공급을 실시하면서 양산기술을 확립하고 2019년 양산화를 시작해 민생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자동차용으로도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Showa Denko는 2020년 완료하는 중기경영계획에서 LiB 소재를 경쟁 우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CMG도 사업 확대를 위해 공급체재를 강화하고 있으며 Omachi 공장에 신규 라인을 건설해 2016년 생산능력을 1500톤으로 1.5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