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uzen Petrochemical이 이소부텐(Isobutene)계 사업 확대를 통해 용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소도데칸(Isododecane) 사업은 아시아에서 살충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탱크 대형화 및 물류체계 정비로 적극 대응해 해외판매를 확대하고 차기 투자도 검토할 방침이다.
수계 용제인 Swasolve ETB(Ethylene Glycol Mono-tertiary Butyl Ether) 사업도 국내외 판매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Maruzen Petrochemical은 C4 유분으로 부타디엔(Butadiene)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C4를 원료로 활용하는 이소부텐계의 상업화 비율을 높임으로써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타디엔 추출 후 유분은 노멀부텐(Normal Butene)과 이소부텐 2종으로 구분되며 노멀부텐은 MEK(Methyl Ethyl Ketone)로, 이소부텐은 디이소부틸렌(Diisobutylen)이나 이소도데칸 「Marukasol R」 등의 용제로 유도생산하고 있다.
이소부텐은 전량을 다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미이용분의 상업화가 과제로 주목받았다.
특히, Marukasol R은 기존의 금속세정 용도와 함께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살충제 용도가 급성장하고 있어 수요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드럼, 컨테이너 등으로 판매가 가능하고 선박으로 출하할 수 있도록 탱크를 대형화해 사업규모가 2000톤에서 5000톤으로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시장 동향을 주시하면서 생산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르면 3년 안에 생산체제 확충을 결정할 방침이며 신규설비 건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료용 용제로 사용되는 수성 Swasolve ETB는 사이클로펜테인(Cyclopentane)과 동일 플랜트에서 병산했으나 2016년 여름 사이클로펜테인 생산을 전용설비로 이전시켰기 때문에 생산능력이 8000톤 가량으로 확대됐다.
앞으로 일본 국내판매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멀부텐에서 유도된 MEK는 용제 사업의 주력제품으로 생산능력은 약 17만톤에 달한다.
내수가 부진해 미국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나 원료인 C4 유분의 일부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있어 고가동 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분간 생산량을 12만톤 정도로 유지할 계획이며 성장이 기대되는 이소부텐계를 확대함으로써 용제 사업의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K)